▲ 프로그램 교수진, 재학생 대상 실사마감 설명회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

선문대 건축사회환경학부의 건축학전공(5년제)은 지난 7월 31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 Korean Architectural Accrediting Board)의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의 결과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유효기간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7년 7월 31일부터 2023년 7월 30일까지다.

기존 건축학교육인증은 5년 인증이 최고 등급이었으나 이번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인증실사 평가에 따라 6년·4년·조건부 2년·일시적 정지·인증거부의 5단계 등급으로 변경되면서 6년 인증이 최고 등급으로 바뀌었다.

선문대 건축학전공은 지난 4월 진행된 인증실사를 통해 30개 학생수행평가기준(SPC)과 교육 제반 여건 및 학사운영프로그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역건축설계 프로그램, 한국건축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지속 가능한 건축과 도시에 대한 교육, 건축설비 시스템과 설계 통합교육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기석 건축학전공 주임교수는 “전국 사립대학 중 최초로 2회 연속 부정적 항목이 없는 인증을 받음으로써 교육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고 본다”면서 “이번 인증실사에서 높게 평가받은 실무 지향적 교육을 강화해 기업체에서 원하는 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취업률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조 총장은 “이번 건축학교육인증 최고등급 획득은 2002년부터 시작된 건축학전공의 ‘창조적 실무형 건축가 양성’이라는 5년제 교육의 성과”라며 “지원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 건축학전공 졸업생은 2013년 개정된 건축사법에 따라 인증받은 건축학 학위과정을 이수하게 됨으로써 3년간의 실무 수련을 이수하면 건축사 예비시험을 면제받고 바로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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