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대표인사 29명, 2회 걸쳐 주제 없이 자유토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도민 참여도정’을 위해 오는 25일과 9월 1일, 2회에 걸쳐 ‘도민과 만남’을 통해 대화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추천받아 도청 실국본부장과 자유토론으로 진행한다. 참석하는 도민은 복지, 여성, 환경, 노동, 경제, 문화관광, 농어업 등 29명으로 2회로 나눠 참석한다.

이번에 참석하는 도민대표는 도정과 관련된 단체나 협회는 물론, 도의 여러 현안에 대해 많은 활동을 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진보시민단체도 포함돼 도민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민과의 대화는 한경호 권한대행과 도민대표자 인사말, 도정을 공유하기 위한 경남 도정 설명에 이어서 1시간 동안 사전 시나리오나 주제 없이 자유롭게 건의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 권한대행이 토론의 주재를 맡고 대표자는 도정 관련 건의나 제안을 하면 담당 실국본부장이 답변하게 된다. 경남도는 도정 전 분야에 걸쳐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하는 자리는 4년 6개월만 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민과 함께 참여하고 열린도정 운영을 위해 도청 확대간부회의에 ‘도민참여단’을 참관하도록 하고, 위원회운영도 서면 회의는 지양하고 ‘소집회의’를 통해 도민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번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출발로 도정 전반에 대해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치해 웅도 경남을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해 3·4차의 대화도 진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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