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입장농협 ‘포도 수출유통센터’ 준공
천안시, 입장농협 ‘포도 수출유통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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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 거봉포도. ⓒ천지일보(뉴스천지)

“명품 거봉포도 동남아·중국 수출에 총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입장농협(조합장 민광동)이 23일 천안 포도 수출과 유통 활성화의 선봉장이 될 ‘수출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입장농협에서 지난해 내수시장 가격 안정도모와 새로운 국외 시장개척이란 수출 지향적 목표를 갖고 추진한 농림축산식품부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5억원, 도비 1억 2000만원, 시비 2억 8000만원, 자담 2억 1500만원 등 11억 1500만원의 들여 완공했다.

주요 시설로는 저온저장고, 예냉실, 자동선별기, 검사실 등을 갖춰 포도의 생산·선별·유통까지 일괄 처리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천안 거봉 포도는 국내가격 하락과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최근 2년에 걸쳐 811㏊중 105㏊가 폐업을 하는 등 거봉포도 주산지의 위상이 떨어져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입장농협은 입장포도 수출을 위해 지난 2년간 우량묘목 보급, 농가조직화, 포도 품질관리 재배 매뉴얼을 제작 보급하고 꾸준한 교육을 했다.

민광동 조합장은 “천안시 주산지협의회 자문단을 통해 거봉포도 소비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출유통센터 준공을 계기로 농업인이 생산한 명품 거봉포도가 동남아와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훈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거봉포도는 천안시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지난해 성거읍 천안포도 수출유통센터에 이어 이번 입장농협 포도 수출유통센터가 준공돼 수출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수출을 위한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면서 “국내의 급변하는 소비트랜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비지향적 과수 정책’을 오는 2018년 천안시 과수산업발전계획에 담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배·포도가 주산지임에도 지난 2015년 대중국 거봉포도 수출을 계기로 최근 2년간 103톤, 54만 7000불 규모의 물량을 중국·대만·홍콩·베트남 등에 수출해 왔으며 올해는 캐나다로 수출을 늘려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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