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FG 훈련 통해 전작권 환수시 한미연합방위체제 주도 능력”

UFG 훈련 전시지휘소 방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훈련태세를 점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을지훈련 이틀째를 맞아 전시지휘소에서 군과 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휘 통제관들에게 “현대전은 국가총력전으로 군과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민관군과 모든 요소가 통합능력을 발휘할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UFG 연습기간 중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동시에 실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기에 상호 연계된 절차와 임무수행 체계를 점검하고 숙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을지훈련을 통해 언젠가 전작권 환수시 한미방어체계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많은 노력 투자한 연습인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연습기간 중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 모두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한다. 여러분의 국가에 대한 헌신을 신뢰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