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신설동역에서 우이동 경전철 시승식을 한 가운데 김인호 서울시의원과 동대문의원 등 시민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문화철도로 운영, 1일 13만명 탑승객 전망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2009년 9월에 착공해 8년만인 내달 2일 운행을 앞둔 신설동~우이동 경전을 동대문주민에게 먼저 선보이기 위해 23일 김인호 서울시의원이 신설동역에서 경전철 시승식을 가졌다.

이날 신설동 경전철 역사에서 진행된 시승식엔 김대연 관리책임자의 설명으로 진행됐으며, 김인호 서울시의원, 이영남, 김정수, 이의안 동대문구시의원, 김형섭 도시철도사업부 과장, 시민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서울시 최초 경전철시대를 여는 이번 개통은 신설동에서 우이동까지 23분 소요되며 지하철과 환승도 가능하다. 전체구간은 11.4㎞ 13구간으로 동대문구 신설동과 우이동을 잇는다.

신설~우이 경전철은 기존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 6호선 보문역, 1.2호선 신설동역으로 연결돼 기대효과도 크다.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소요시간도 단축된다. 교통체계 개선으로 지상 교통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여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불편도 크게 완하될 전망이다.

김인호 서울시의원은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를 23분으로 단축됐으니, 시민편의 도모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며 운영사도 그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섭 도시철도사업부 과장은 “신설~우이 경전철은 문화철도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1일 탑승객 13만여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 23일 신설동역에서 우이동 경전철 시승식에 참여한 시민이 사진 촬영응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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