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김정은 화학재료硏 시찰에 “긴장고조행위 멈춰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3일 남북 소통채널이 막힌 지금 북한에 의견 전달하는 방법으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통보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매년 실시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계획통보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또한 지난 11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체를 인계하기 위해 판문점을 통해 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에서 응답이 없자 유엔 군정위를 통해 오는 25일 송환 계획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도 해상에서 발견된 사체는 40대 중후반의 여성으로 북한주민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인계를 거부하면 인천에서 화장해 묘지에 안장한다고 혔다.

그러면서 이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국방과학원 화학재료연구소를 시찰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미사일 운용이 고도화되고 있고 임계치에 가까워지는 것을 우려한다”면서 “북한이 한반도 긴장고조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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