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마키 의원 “대화가 북한 비핵화의 길”

[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대북문제와 관련해 “어제 우리는 강력한 군사력보다 외교력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UFG(을지프리덤가디언) 기간에 이례적으로 방한한 미군핵심 군 지휘관들이 거듭 강조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미국 초당파 의원들을 이끌고 방한한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의원(민주)은 ‘대북선제 타격은 북핵 해법이 될 수 없다. 대화가 북한 비핵화의 길’이라고 했다”며 “이들의 목소리는 ‘다시는 한반도의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 외교적인 방법으로 북핵 폐기라는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민주당과 문 정부는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날 검찰이 국정원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추 대표는 “이명박 정부시절 국정원이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해 여론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국정원 자체조사를 통해 밝혀졌다”며 “이번 재수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질서를 유린한 공작 정치에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