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85. 계 17장의 붉은 빛 짐승

▶ 한기총의 증거

“로마제국이다”
- 장로교 송○○ 목사 ‘요한계시록의 강해’ 중 (출처: 유튜브)

본문에서 우선 붉은 빛깔 짐승이 등장을 한다. 그리고 이 짐승에 누가 올라타 있는가. 붉은 빛깔을 입은 여자가 올라타 있는데, 그 여자의 모습은 굉장히 사치스럽고 화려하다. 이게 지금 설명한 그림이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로마, 로마제국이 있는데 그 로마제국은 사탄의 영역 아래 있다. 사탄의 영역의 모든 지시와 통제 아래 있다. 로마의 편제와 가치와 통치와 영향력 아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가. 이들은 극도의 핍절과 신음과 핍박과 아픔과 뿌리까지 흔들거리는 유혹 속에 놓여져 있었다는 것이다.

 

▶ 신천지의 증거

“계시록 13장의 용에게 권세를 받은 일곱 거짓 목자들의 무리다”

한때 붉은 빛 짐승의 일곱 머리를 ‘일곱 강대국’, 열 뿔을 ‘유럽공동체 10개 나라’라고 하고, 유럽공동체(EC)가 10개국이 되면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세상 종말이 올 것이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휴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현재 유럽공동체는 20개국도 훨씬 넘었는데, 지구 종말이 왔는가? 휴거된 성도들이 있는가?

계 17:1, 3을 본바, 붉은 빛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임을 알 수 있다. 이 짐승은 계 12, 13장에서 용(사단, 계 12:9, 20:2)에게 권세를 받아 하늘 장막을 삼킨 멸망자들이다. 이들을 곰, 표범, 사자와 같은 맹수로 비유한 것은(계 13:2) 양과 같은 하늘 장막 성도들을 해치는 멸망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일곱 머리를 일곱 왕이라 했으니(계 17:9~10), 이들이 왕처럼 백성과 같은 교인들을 다스리는 목자들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벧전 2:9). 따라서 본문의 붉은 빛 짐승은 ‘계 13장의 용에게 권세를 받은 일곱 거짓 목자들의 무리’를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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