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차차량 자동수납시스템 구성도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금강휴게소에 무정차 회차 시스템이 도입돼 왔던 방향으로 돌아갈 경우 회차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멈출 필요가 없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내 회차 차량 수기검표소를 폐쇄하고 무정차 회차시스템을 설치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금강휴게소 이용차량의 회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 동안 통행권이나 전자카드 이용차량이 금강휴게소에서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검표소에서 검표원에게 통행권이나 전자카드를 건네 회차 정보를 입력해야만 했다. 이번에 무정차 회차 시스템 설치를 통해 차량번호를 영상으로 촬영해 회차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됐다.

금강휴게소는 통행권이나 전자카드 이용 차량이 수기 검표소에서 회차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는 국내 유일의 휴게소였다. 덕평·마장 등 회차가 가능한 다른 휴게소는 하이패스전용 나들목이 설치돼 검표소가 필요 없었다.

도공관계자는 “하이패스를 장착한 회차 차량의 경우 금강휴게소에서 중간정산 후 최종 목적지에서 잔액 정산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중 부과라는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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