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동아에스티는 이란 제약사인 루얀 제약(ROOYAN DAROU)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루얀사에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제) ▲류코스팀(호중구감소증치료제) ▲고나도핀(난임치료제) ▲에포론(빈혈치료제) 4개 품목 중 그로트로핀과 류코스팀의 제조기술을 우선 이전한다.

나머지 제품은 단계적으로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루얀사로부터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루얀사는 현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2019년부터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란은 그동안 경제제재로 인해 경제 및 인구 규모에 비해 의약품 시장 환경이 열악했으나 지난해 제재가 해제되면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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