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쁘띠첼과일젤리.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J제일제당의 대표 디저트 품목인 ‘쁘띠첼 젤리’가 누적판매량 5억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젤리’가 2001년 출시 이후 16년 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5억개(매출 5600억원)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팔린 ‘쁘띠첼 젤리’(개당 10cm)를 연결하면 약 6만km로, 지구(둘레 4만km) 한바퀴 반 길이에 달한다. 국민 한 사람당 10개씩 ‘쁘띠첼 젤리’를 먹은 셈이기도 하다.

쁘띠첼 젤리는 출시 이후 연평균 19%씩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과일젤리 시장에서 1등 브랜드임을 확고히 했다. 최근 들어 젤리 시장이 확대돼 경쟁사들이 과일젤리 제품들을 봇물처럼 쏟아내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그간 쁘띠첼 젤리는 과일젤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을 확장시켜 왔다. 2003년 과일에 요거트 맛 젤리를 더한 떠먹는 형태의 요거젤리를 출시했으며 2004년에는 음료 형태로 마실 수 있는 워터젤리를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과일젤리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보다 과일 함량을 3배 이상 높여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식품업계에서 젤리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젤리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비해 쁘띠첼 젤리는 하반기에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진웅 CJ제일제당 쁘띠첼 젤리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5억개 돌파는 차별화된 R&D 역량과 제조기술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이룬 성과”라며 “올해 하반기 쁘띠첼젤리 매출은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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