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조 총장이 학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지난 19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탐방 및 입학상담 프로그램인 ‘2017 선문-다문화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 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5월 충청권, 6월 강원 및 경기권, 7월 경상권에 이어 네 번째이다. 이번에는 서울 지역 25개 고교를 포함해 전국 94개 고교에서 다문화가정의 중·고등학생 174명과 학부모 71명 등 245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준비된 8개 학과 중 사전 신청한 희망 학과를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전공의 학습 내용을 체험해보고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학과 멘토링,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입시전략과 진학 멘토링 등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요시다 기요미(박영혜 학부모)는 “상세한 학과설명과 1:1 맞춤형컨설팅을 통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할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면서 “입시전략 특강을 통해 나와 비슷한 고충을 듣고 공감하고 나눌 수 있었으며 우리 아이에게 대입준비를 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근 입학처장은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진로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런 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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