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재난에 대비한 안전 리더(라이프 세이버)를 양성하는 현장 체험형 안전 교육 과정인 ‘쿨 세이버(KUL-Savers)’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교육 프로그램 중 ‘선박 탈출 체험’.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재난에 대비한 안전 리더(라이프 세이버)를 양성하는 현장 체험형 안전 교육 과정인 ‘쿨 세이버(KUL-Savers)’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쿨세이버(KUL-Savers)’는 재난 위기 상황에서 기초 대처 능력을 발휘해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 줄 수 있는 ‘라이프 세이버’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위기 상황 판단(2시간) ▲응급처치(3시간) ▲재난 대응 표준 행동(3시간) 등 총 8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재난본부 전문 강사가 파견되는 전문성 있는 체험 기반 안전 교육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광진구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열렸으며 오는 2018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풍 대피 체험 ▲건물 탈출 체험 ▲지진 체험 ▲소화기 사용법 체험 ▲선박 탈출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활 발생 시 재빠른 문제 인지와 상황 판단을 통해 시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쿨세이버 2기에는 매년 건국대 캠퍼스를 찾는 중·고등학생들과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는 학생홍보대사 ‘건우건희’가 참여했다.

강유빈(동물자원과학 1) 학생은 “갑작스로운 화재나 지진처럼 캠퍼스 투어 도중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을 간접 체험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받은 교육을 활용해 더 안전한 캠퍼스 투어를 진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건국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8시간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KUM마일리지(30점) ▲서울특별시 시민안전파수꾼 수료증 ▲시민안전파수꾼 배지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상허교양대학 홈페이지나 위인전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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