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가 21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송선미 소속사 측은 “송선미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알렸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서초구 서초동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유명 배우의 남편인 고모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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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ok1004@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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