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폴 라살대 학생들과 토론 모습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가 하계 방학 중 ASEAN 주요 국가 및 대학들과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을 펼쳤다.

상명대 대외협력처(처장 권혜숙 교수)는 지난 15~17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및 태국 문화부, ASEAN 본부 등을 방문해 문화, 예술·디자인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및 대학 간 국제교류확대를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UNESCO 문화예술 분야의 정식자문협력기구인 IOV(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기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태국의 H.E Vira Rojpojchanarat(비라 로즈포차라낫) 문화부 장관, 인도네시아 Dr. Hilmar Farid(힐마파리드) 문화부 차관, ASEAN 본부의 주요 실무진에게 각국 예술·디자인 분야 대학 간의 교류증진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역량 강화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성과로 태국의 Srinakharinwirot(스리낫하린위롯)대학, Silpakorn(실라파콘)대학과 복수학위 과정 및 국제협력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14~20일의 일정으로 싱가폴 라살 예술대와 현지에서 개최한 워크숍 ‘The City: A Social Experiment’ 또한 주목을 받았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상명대 교수와 디자인학부, 글로벌지역학부 학생 20명, 그리고 싱가포르 라살 예술대의 디자인 전공 학생과 교수 등 30여명이 참여다. 매년 새롭게 제시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국가의 도시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찾아내고 자신들만의 디자인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이끌어 낸 후 이를 각자 전공 영역에 맞춰 시각적 결과물로 창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싱가포르 현지에서의 1차 워크숍 이후 2018년 2월 한국에서의 2차 워크숍과 함께 최종적으로 디자인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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