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견우직녀축제’ 지난 해 공연 장면. (제공: 대전문화재단)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문화재단(단장 이춘아)이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12회 견우직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견우직녀축제는 ‘천년의 그리움,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늦여름 휴가철을 맞은 가족과 연인, 친구 모두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축제는 8월 26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식전행사로 문을 여는데 시원한 물을 맞으며 신나는 락음악을 즐기는 ‘칠석우 락 페스티벌’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멋진 공연으로 구성된 ‘견우직녀 여름밤 음악여행’이 양일간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에 열리는 터치버튼 퍼포먼스가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고, 50년 이상의 결혼생활을 유지해 온 80세 이상의 금실 좋은 부부에게 수여하는 ‘백년해로 상’ 시상식과 견우직녀 설화를 환상적인 판타지로 재현한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인기가수(크라잉넛, 조승구 등)의 특별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된다.

둘째 날 오후 8시에는 결혼식의 감동과 기쁨을 재현하기 위해 10년차 이상 부부 5쌍의 ‘견우직녀 리마인드 웨딩’이벤트가 진행되고 오후 8시 30분에는 사전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팀이 참가하는 견우직녀가요제와 지역가수 축하공연이 대전MBC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개최된다.

또 행사장 내 원형광장에서는 양일 오후 10시부터 현장에서 모집한 선남선녀의 DJ Dance Party인 ‘견우직녀 클럽파티’가 진행돼 한 여름 밤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시민광장 무빙쉘터 아래에서는 ‘견우직녀체험마을’ 부스가 운영돼 각종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고, 한밭수목원 원형동산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또 1년 후의 추억을 만날 수 있는 ‘견우직녀 타임캡슐’, 엑스포다리위의 ‘청사초롱 포토존’과 ‘푸드트럭페스티벌’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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