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차량·역사와 선로·각종 주변 시설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낸 철도 디오라마를 관람하는 모습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이 개최한 국내 최대 철도 문화축제인 ‘제2회 철도문화전’에 사흘간 1만 5천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철도와 관련된 각종 문화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 철도문화전이 지난 18~20일 옛 서울역사(문화서울역 284)에서 열렸다.

전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곳은 철도 모형 전시관으로 중앙홀에 전시된 62년 전 만들어진 증기기관차 모형앞은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모형 전시관에서는 철도 차량은 물론 역사와 선로, 각종 주변 시설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낸 디오라마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제 차량이 운행되는 모습을 정교하게 구현해낸 우수작들이 다수 전시됐다.

KTX 종이모형을 조립하는 모형만들기 교실과 기차의 기관실을 눈앞에서 볼수있는 가상현(VR) 등 각종 체험장도 인기를 뽐냈다.

철도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철도 전문가들의 강연과 폐철도용품을 활용한 연주 퍼포먼스,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멜로디에도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국민 생활의 중심으로서 문화적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새로운 철도시대를 여는 성장동력을 철도 문화예술 콘텐츠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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