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패, 현판 증정식. 권오섭 회장(왼쪽), 염재호 총장(오른쪽).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대표적인 연구중심대학인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KU크림슨 기업’을 통해 산학협력에 발 벗고 나섰다.

‘고려대학교와 함께 기술로 앞서가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KU크림슨 기업은 고려대만의 가족기업 정책으로 향후 고려대가 해당 기업에게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협력대상은 중소,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꾸렸다.

고려대는 21일 엘엔피 코스메틱을 첫 번째 KU크림슨기업으로 지정하고, 산학협력의 파트너임을 약속하는 증서 및 현판과 명패를 전달했다. 엘엔피 코스메틱은 메디힐 마스크팩 등의 화장품 전문 강소 기업으로써 대표이사인 권오섭 회장은 2016학년도에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20억 규모의 이과대학 건축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고려대는 앞으로 KU크림슨 기업들과 공동으로 애로기술 해결 산학과제 추진, 미래기술 공동개발 및 이전,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밀착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염재호 총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려대학교와 엘엔피 코스메틱 간에 다양한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돈독한 협력관계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 및 발전을 기대했다.

고려대는 향후 추가로 2017년까지 총 50여개의 기업을 KU크림슨기업으로 지정하고, 기업의 수요를 최적의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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