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장을 비롯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함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5.18역사가 ‘과거지향’적인 37년의 기억보다 미래를 열어가는 활동을 통해 명확한 진실규명과 법적 근거를 통한 책임자 처벌 등의 새로운 오월의 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르겐 힌츠페터는 진정한 광주시민이었다”며 “그는 ‘내가 죽으면 광주에 묻어 달라’고 할 만큼 광주를 사랑했다. 특히 1980년 당시 모든 상활을 목격했을 뿐 아니라 목숨을 건 현장 취재로 참담한 광주의 현실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라며 기자로서의 정신을 칭송했다.

사진전에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했던 브리사 택시가 전시돼 광주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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