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있는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달 20일까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51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 1월부터는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현재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하게 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2.4%), 석유제품(41.8%)의 수출이 크게 늘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승용차(21.0%)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선박(-26.7%), 무선통신기기(-21.7%) 등은 감소했다. 또 중국(7.3%), 미국(14.2%), EU(30.6%), 베트남(22.0%) 등에서는 수출이 늘었고 홍콩(-13.0%), 중동(-3.0%) 등에서는 줄었다.

8월 1~20일 수입액은 255억 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1.2%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억 4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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