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인턴기자] 21일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한빛(영광) 4호기 부실시공 규탄! 은폐 책임자 처벌!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양이 처장은 “한빛 4호기는 체르노빌 사태로 전 세계가 원전을 포기하던 90년대 초 지어졌고 지을 당시에도 콘크리트 방호벽 등 부실공사 문제가 제기됐다”며 “20여년이 지난 지금 부실시공과 금속 이물질이 증기발생기 내에 들어간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관해왔다”고 비판했다.

한빛원전은 지난 5월 계획예방정비 중 4호기에서 방사능물질 유출을 막는 격납건물 철판 부식 현상이 발견돼 안전점검이 실시됐고 콘크리트 방호벽, 증기발생기 등에서 추가로 부실시공 현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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