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1일 남북군사분계선 부근 파주에서 실시된 한미 군사합동훈련작전.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북한이 UFG 연습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한반도 정세를 가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UFG 연습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인 지휘소연습이다.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1만 7500명 등이 참가할 계획이다. 미군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7500명 줄었다.

이번 UFG 연습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와 요격, 응징체계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만 해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이 참가하는 방향으로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항모 등의 전략무기 참가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번 UFG 연습에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UFG 연습 기간 중·저강도 국지적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0일 “(UFG 연습 실시는)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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