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알루미늄은 일반적으로 잘 인식되지 않지만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중금속이다. 알루미늄이 인체에 주는 악영향은 주로 신경계통에 손상을 줌으로써 이루어진다.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는 바로는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집중력이 약해지거나 혹은 심한 경우 치매의 발생까지도 일정부분 알루미늄과의 연관성을 의심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알루미늄이 신경전달기능을 방해하거나 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모발중금속검사를 통해 살펴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상당량의 알루미늄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상당수의 환자들에게는 상당히 곤혹스런 일이다. 그러나 저희 한의원의 입장에서는 가급적 많은 분들이 알루미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알루미늄이 인체에 해로운 측면은 누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실존하는 위협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알루미늄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좋을까? 그러기 위하여 몇 가지 유의사항을 살펴보도록 하자.

일상생활에서 알루미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여러 가지이다. 우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식기, 음식 용기의 경우에도 알루미늄으로 코팅이 되어 있거나 혹은 주원료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존재한다. 음식 용기로는 가급적 스텐용기나 유리용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코팅된 용기를 수저로 박박 긁는다면 코팅재료가 음식으로 배어나오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돼지고기나 삼겹살을 섭취하는 경우 간혹 불판 위에 알루미늄호일을 덮고 그 위에 돼지고기 등을 굽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알루미늄 축적의 측면에서 볼 때 가급적 피해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한다. 마찬가지로 알루미늄호일에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거나, 일부 제산제의 과다복용, 일부 지한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하는 등의 습관은 알루미늄을 회피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역시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동물실험에서 알루미늄은 신경세포의 활동전위를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신경세포의 기능이 총체적으로 약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뿐 아니라 신경세포 내의 각종 효소의 기능을 방해하고, 신경전달물질의 기능도 방해한다. 총체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집중력이나 기억력 측면에서 볼 때 절대로 좋은 현상이 아니다. 신경기능의 저하는 또한 판단력 저하, 지남력 저하 등의 증세와도 연관될 수도 있다.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증세가 신경기능저하로 인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알루미늄을 인체에서 배출하고자 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좋을까? 우선 모발중금속검사를 통해 이의 축적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를 확인한 후에 이를 배출하는 방법은 약물에 의한 방법, 킬레이션요법에 의한 방법, 자연요법에 의한 방법이 있는데 안정성과 부작용 측면에서 저희 한의원은 자연요법에 의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그 기유는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 없이 알루미늄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를 배출하는 자연요법적 방법을 좀 더 살펴보자.

우선 위에서 설명한대로 알루미늄이 체내로 유입되는 여러 가지 조건을 회피하는 일이 필요하다. 위의 내용을 인지하고 이를 실생활에 이용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인체의 내분비기능 중에서 갑상선기능이나 부신기능 등은 알루미늄이나 기타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내분비기능을 강화해 간접적으로 알루미늄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인삼, 황기, 감초, 다시마, 혹은 비타민B 등의 성분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식품 중에서는 이담제 등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식품이나 다시마, 클로렐라 등 중금속 해독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밀크씨슬 등은 간의 해독작용을 촉진하므로 이들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적외선을 이용한 가정용사우나 등을 사용해 각종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에 도움이 되게끔 한다. 일반 대중사우나에 비해 적외선사우나는 세포내외에 존재하는 알루미늄 등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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