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0일 고성 마동호 농촌용수개발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한 권한대행, 양식어류 추가 피해 최소화 당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7일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은 20일 남해군에 소재한 고수온 피해 어류양식장을 방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남해 고수온 피해 현장과 고성 마동호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 당항포 관광지 등을 남해군에 소재한 고수온 피해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어업인을 위로했다.

그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죽은 어류로 인해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물량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도와 시군이 어업인과 힘을 합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도는 지난해 전례 없는 이상 고수온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해 올해 활력 강화제 공급사업과 액화 산소와 저층 해수 공급장치 시범 설치를 추진했다. 또 도비를 추가 확보해 재해보험가입률을 높이는 등 다양한 어업재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강구해 왔다.

한 권한대행은 오후에는 고성 마동호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듣고 배수갑문과 방조제 등을 점검했다. 그는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매년 반복되는 지역주민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특히 수질 보전대책을 위한 추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당항포 관광지를 방문해 ‘당항포 해양마리나 배후시설 조성사업’과 ‘고성 해양레포츠아카데미 건립사업’ 추진상황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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