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화물운반선 내 RO탱크가 폭발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20일 오전 11시 37분께 화물운반선 내 RO탱크가 폭발했다.

소방당국은 이 폭발사고로 안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작업자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작업자는 30∼50대로 12m 깊이 탱크 내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중 강한 폭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탱크 내로 진입한 소방당국은 시신 3구를 수습해 현재 신원파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신 1구는 수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건조 중이던 선박은 7만 4000t급 화물운반선으로 그리스 선박회사에서 발주해 10월께 인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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