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군산시 산란계 농장 8곳에 대해 진행된 살충제 성분검사 전수조사 결과 전체 농장 모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국적인 ‘살충제 달걀’ 파동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 산란계 농장에서 유통되는 달걀들의 검사결과가 적합판정을 받았다.

17일 군산시(시장 문동신)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군산시 산란계 농장 8곳에 대해 진행된 살충제 성분검사 전수조사 결과 전체 농장 모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전북동물위생시험소 및 군산시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시행된 이번 검사결과에 따라 곧바로 산란계 농장에 증명서 발급하고 달걀유통을 허용했다. 또 달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산란계 농장에 대해 문제가 된 살충제 사용금지 및 동물 의약품 사용기준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지도했다.

아울러 지난 17~22일 관내 식용란 수집판매업체 21개소에 대해 긴급 일제 방문 점검을 해 유통기한 경과 등 불량달걀 판매 및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의 살충제 성분 검사결과 전북지역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으며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문구(난각 표시)의 맨 앞 숫자 2자리는 생산지역(전북 출하 달걀 고유번호 12번), 다음 글자는 농장이름을 뜻한다.

군산 산란계 농장 식별번호는 대규모 농가 12도란, 12석화(3개소), 12올리브, 12용지며 소규모 농가는 12보훈, 127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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