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이 고혈압신약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보령제약)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보령제약이 17일 고혈압신약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본사 중보홀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듀카브 처방 사례발표 및 우수영업사원 시상 등이 진행됐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는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과 CCB(Calcium Channel Blocker/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듀카브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최대 34.5mmHg의 수축기 혈압 감소효과 및 89.4%의 우수한 반응률을 보였으며 현재 전국 100여개 종합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발매 후 누적 매출 약 6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9~10월 중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하고 블록버스터 기준인 1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스페셜심포지엄도 계획 중이다. 내달 10~11일 진행될 스페셜심포지엄에는 세계 심장학계 거두로 인정받고 있는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메디컬 센터 소속 마이클 웨버 교수가 방한해 고혈압 환자 관리에 대한 특별섹션을 진행 할 예정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듀카브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카나브와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국내외에서의 상업적 성과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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