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창업기업 선발, 27일 베트남 무역상담회 참여

우수 바이어와 1대 1 매칭, 해외 현장 시장 조사도

[천지일보 전주=이진욱 기자]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전북 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진흥원 창업선도대학사업, 연구마을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이 모여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전북지역 중소·벤처,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북대 창업지원단과 전북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전주대 창업지원단, 원광대 창업지원단이 함께 참여한다.

전북대 등 각 기관은 해외시장에 경쟁우위에 있는 제품을 가진 16개 창업기업 우선 선발해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을 찾아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무역상담회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서 열릴 ‘베트남 무역상담회’ 에서는 화장품과 건강, 미용, 주방기기, 식품, 생활용품, 스마트액세서리 등 소비재 분야와 LED 조명, 농기계, 유기질비료, 케미컬(화학), 산업용 밸브, 중장비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재 분야에서 기업과 우수 바이어들 간의 1대 1 매칭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담회뿐 아니라 이마트나 롯데마트, 재래시장 등 현지 시장 조사 등의 활동도 함께 해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김성종 팀장은 “글로벌 해외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발굴해 전북지역 우수 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올 10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사후 연계 지원을 통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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