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장애인단체가 18일 오후 청와대분수대 진입로에서 희망원 참사 해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박명애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대구 희망원 사태를 계기로 탈시설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희망원의 원장이었던 신부까지 구속된 상태다.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면 나을 줄 알았다. 희망원이 이 정도인데 다른 시설은 말해 뭐하겠냐”고 분개했다.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광화문공동행동, 희망원대책위, 장애인부모연대 등의 단체 1000여명은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 농성투쟁 5주년 맞이 1박 2일 집중투쟁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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