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2017년 미래 농촌정주 및 인재육성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농협재단 김병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올해 선발된 미래 농촌정주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제공: 농협재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이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2017년 농협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 39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농협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하여 매 학기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졸업할 때까지 지급함으로서 교육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인재육성장학생’ 외에 졸업 후 영농의지가 있는 농고생 197명, 농대생 41명을‘미래 농촌정주 장학생’으로 신규 선발해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은 연간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졸업 시 까지 지원하며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은 학기당 최대 300만원 이내에서 실제 납입 등록금 전액을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

농협재단은 오는 28일 기존 선발자 포함 총 700여명에게 2017년도 2학기 장학금 16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부터는 농협재단은 그 동안 일반대학생 위주로 선발해온 장학사업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향후 농촌에 정주하여 우리농업을 이끌어나갈 젊은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미래 농촌정주 장학생’ 선발 및 지원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은 “영농의지를 가진 농업계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농업은 4차산업 유망 업종”이라며 “장학금 지급과 함께 창농(創農), 승계농 관련 영농정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젊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서 많은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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