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84. 계 17장의 많은 물

▶ 한기총의 증거

“로마의 권력을 상징한다”
- 성결교 故 김○○ 목사 저서 ‘신학성서대강해下’ 중

1절의 ‘많은 물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이라는 말씀에서 ‘많은 물’은 큰 음녀 사단의 화신인 지상 정치, 경제, 문화, 종교를 종합한 로마를 상징한 권력자 거짓 교회라 할 수 있다. 15절에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로마의 전 세계를 지배할 것을 예시함이니, 인종과 국어와 국경을 초월한 대로마 제국을 과시함이다. 이것을 물에 비한 것은 민중과 국가를 상징한 까닭이다.

 

▶ 신천지의 증거

“음녀와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 곧 거짓 목자들의 무리에 속한, 세상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다”

계 17장의 음녀가 앉은 많은 물이 ‘로마의 권력’을 상징한다면, 주 재림 때 로마제국이 다시 출현하여 만국을 미혹한다는(계18:2~3) 말인가? 로마는 이미 없어진 나라가 아닌가?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는, 사단과 교제하여 사단의 씨 곧 비진리를 받아 전하는 거짓 목자들 중에 가장 큰 자(우두머리)이며,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을 타고 주관하는 자이다(계 17:3).

음녀가 앉은 많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라 했으니(계 17:15), 이들은 바다에서 나온 짐승(거짓 목자)이 하늘 장막에 들어가서 성도들과 싸워 이김으로 그들을 다스리게 된 무리이며(계 13:5~8), ‘음녀와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 곧 거짓 목자들의 무리에 속한 세상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다. 이 조직체가 바로 귀신의 나라 바벨론이며, 음행의 포도주로 만국을 미혹한 자들이다(계 17, 18장).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