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17일 대전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전교도소 이전과 국립어린이재활병원 설립, 4차산업특별시 육성을 위해 보완할 점 등을 지적했다.
대전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조승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논의 대상에서 빠진 대전교도소는 대통령 공약사업인데 단순 이전 문제 뿐 아니라 대전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연계해서 다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 조 의원은 “국립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 추진하는 데 있어서 치료와 더불어 특수교육적인 서비스도 병행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복지부와 상의를 하고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4차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인력 양성과 4차산업특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확보하려면 대전시민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부분을 보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권선택 대전시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백재현 예결위원장, 윤후덕 예결위 간사, 박병석·이상민·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조원휘 부의장, 이재관 행정부시장, 김동섭 대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의내용은 시정현안 6건과 내년도 국비확보 협조 10건에 대한 것이다.
이날 논의된 시정현안은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육성, 대전의료원 건립, 국립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2017 아·태도시 정상회의(APCS) 개최 등이다.
국비사업 10건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조기 활용,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대덕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 조성, 나라사랑체험관 건립, 경부고속도로 회덕IC연결도로 건설, 수상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 노후공단 주차환경개선 지원,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