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가 17일 전북 남원시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 특설무대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에서 농업경영인은 ‘생명산업, 희망농촌을 선도하는 한농연 전북’이라는 주제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문제 ▲한-미 FTA 재협상 대응 ▲청탁금지법 개정 등 당면 농정 현안 등 개선책을 요구하는 8대 농정요구사항을 논의한다.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18일에는 1만여명의 전라북도 농업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인 기념식을 하고 이를 기념하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로 한농연 홍보관, 수입농산물과 우리농산물 비교전시관, 농기계 홍보관,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체험·놀이관 등도 마련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농산물 수입 및 쌀값하락과 농촌인구 고령화 등 농업 현실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지역에 맞는 특화품목을 육성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과 6차 산업 접목을 통한 선도적 역할에 앞장서는 농업경영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북도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8월 남원에서 처음 열린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는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업가치의 창조 등을 위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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