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국 투표결과 전북 새만금 유치가 확정되자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한 유치단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김종규 부안군수가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확정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쳤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2023 세계잼버리 최종 개최지가 선정되는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 개최 이전에 현지로 출국해 10여개국 관계자를 개별 면담하는 등 새만금 확정에 힘을 보탰다.

김종규 군수 등은 지난 14일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 이전인 11일 아제르바이잔으로 출국해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를 위한 막바지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가나와 케냐, 오만,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아루바, 퀴라소, 벨리즈 등 총회 참가국 10여개국을 개별 면담하고 부안 새만금 확정을 위한 막판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또한 총회 개최 전 이미 해당 국가들을 차례로 방문해 스카우트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부안 새만금에 대한 지지를 끌어낸 상황에서 최종 표밭을 다졌다.

이어 한국리셉션과 국제의 밤,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 만찬 등 공식일정에 참석하고 부안 새만금에 대한 지지를 진정성 있게 호소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개최 확정에 진심으로 기쁘다. 부안군민 모두가 하나 돼 염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하고 완벽한 시설준비와 편익지원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 글로벌 부안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 새만금은 지난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2023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 8월 1~12일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1지구에서 전 세계 168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023 세계잼버리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3 세계잼버리는 생산유발효과 79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93억원, 고용유발 1054명 등 천문학적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로 투자유치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가적 빅이벤트성 국제행사 개최로 국격 제고 및 K-pop 등 문화자원과 국내 관광자원을 연계한 한류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 및 스카우트 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만큼 한국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미래 친한(親韓) 인사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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