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택시운전사 팜플렛. ⓒ천지일보(뉴스천지)

18일 240여명 ‘택시운전사’ 영화 관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 140여명과 사회적 기업 노동자 100여명 등 총 240여명이 18일 ‘택시운전사’ 영화를 관람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에 노력한 모범사업장 사례를 발굴해 노사의 사기를 진작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비정규직 개선 사업장과 함께하는 문화산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비정규직 근로조건과 노동인권을 개선해 온 전남대학교의 청소·경비노동자와 사회적기업으로서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노동조건 개선(최저임금 이상 적용 및 정년보장)을 위해 노력한 ‘다우환경’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정신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모범사업장과 함께 하는 문화산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비정규직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힘쓰는 기업을 발굴하는 등 모범사례가 다른 기업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2013년 9월 비정규직지원센터를 설치해 노동법률 상담을 통해 2144명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했다. 특히 아파트 경비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건 실태조사 5회, 노동인권 강좌 50회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7월 공단지역 정규직 전환 노동자 18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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