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정 연구원.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 분자면역학연구실 소속 박현정(바이오융합공학과 박사후연구원) 연구원이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에서 ‘새별 여성과학자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별 여성과학자상’은 대한민국 생명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신진 여성생명과학기술인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앞으로 한국 과학계를 이끌어갈 여성과학자에게 수여한다.

박 연구원은 박사과정 동안 SCI급 저널에 9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내 특허를 등록하는 등 남다른 연구 성과를 보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박 연구원이 최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은 논문은 ‘폴리감마글루탐산 자극에 의한 자연살해 수지상세포와 제1형 자연살해 T세포의 적응면역반응 조절’에 대한 연구다. 이 논문은 콩 발효식품에 존재하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어떻게 면역 활성을 일으키는가를 설명하여 항암과 아토피 피부염의 억제 기전을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굉장히 기쁘다. 항상 연구결과가 생각한 것처럼 나오지 않아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홍석만 교수님께서 지도해주셔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연구실 분위기가 좋아 꾸준하게 연구할 수 있었고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면역학 연구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