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무농약’ 생산으로 알려진 전국 친환경 농가 60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와 관련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가 60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농가는 농약 자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살충제 성분의 과다 검출로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이 불가능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25곳에 달한다.

일반 농가 중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4곳이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친환경 인증 농가 중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될 수 없는 25곳은 전량 회수·폐기한다. 나머지 35개 농가는 일반 계란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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