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오후 의정부소방대원이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말하는 소화전 40대를 설치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소방서)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경기 의정부소방서가 16일 오후 평소 재난 발생 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말하는 소화전 40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제2회 경기도 영아이디어 공개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로, 기존 설치된 소화전에 사용법과 부위별 명칭을 알기 쉽게 표기하고 센서를 부착해 문을 열면 사용법이 음성으로 자동 안내된다.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만일 화재 발생 시 나부터도 당황해 소화전 사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제는 말하는 소화전의 사용법을 듣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하는 소화전 설치로 화재 시 일반 시민이 쉽고 신속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설치를 도와준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에 감사하며,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말하는 소화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말하는 소화전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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