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수석연구원이 대학별 수시전형 특징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소개한다.

 

▲ (제공: 진학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8학년도 서강대학교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폭 확대와 특기자전형의 폐지이다. 또한 서강대의 경우 모든 전형에서 계열구분이 없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에서 1262명을 모집하는 서강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은 457명을 모집하고, 학생부종합일반형으로 351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으로는 이보다 적은 348명을 선발하게 된다.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은 서류100%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서류는 기본적인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함께 학교생활보충서류를 추가로 제출 할 수 있어, 학생부에 기재된 결과와 함께 보충서류를 통한 과정을 보여 줄 수 있다. 자기주도형의 충원은 매우 높은 편인데 올해의 경우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45명 증가하여 서류가 잘 갖춰진 학생이라면 좀 더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부종합 일반형은 자기주도형과 동일하게 서류100%로 선발하나,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만 반영한다. 또한 자기주도형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았다면 일반형은 높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데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국수영탐 4개 영역 중 3개 각2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을 요구한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된다.

일반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서류입력이 수능 후 진행된다는 점이다. 때문에 본인의 수능가채점 성적을 통해 실제 지원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년도 지원율은 21.81:1이었지만 수능 후 실질 경쟁률은 9.76:1로 낮아졌다. 일반형의 경우도 전년도에 비해 71명 모집인원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적극적 도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일반형의 경우 인문계와 사회과학부의 경우 계열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80+학생부20(교과10+출결/봉사10)으로 348명을 선발한다. 논술의 반영비율도 높고, 내신의 경우에도 0.25등급 차로 전체를 32개 구간으로 나누고 100점부터 대부분의 구간에서 0.1점씩 차감하기 때문에 내신의 영향력은 극히 적다. 또한 무단결석3일 이내, 봉사시간 20시간 이상만 되면 출결봉사도 만점이기 때문에 실제 합격의 당락은 논술실력에 의해 결정된다. 물론 수능 최저도 적용되는데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국수영탐 4개 영역 중 3개 각2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을 요구한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된다. 논술은 11월 18일 자연계논술이 11월 19일 인문계 논술이 실시되고, 인문은 인문/사회 논술, 자연은 수리논술만 2문제씩 100분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전년도 논술경쟁률은 75.74:1이었다.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수능 충족자가 늘어날 것이라 예상이 되나 3개 등급합이 아닌 각 2등급으로 설정하여 수능 최저 충족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진학닷컴(www.jinhak.com)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입시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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