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채용시장의 대어(大魚), 하반기 공채 시즌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하반기 채용동향과 주요기업 입사를 위한 전략은 물론 블라인드 채용 등 계속해서 변화하는 하반기 취업 시장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취준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취준생이 다양한 채용설명회에 참석할 터. 여기서 채용설명회를 좀 더 똑독하게 활용하는 꿀팀을 소개한다.

◆일찍 와서 앞자리 사수

채용설명회가 시작되기 20~30분 전에 미리 도착해 가능하다면 인사담당자들의 시선이 닿을 수 있는 앞자리를 차지할 것.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인사담당자들에게 10~50%의 구직자들이 몰리기 때문에 제대로 질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설명회 시작 전 행사 대기 중인 인사담당자를 미리 찾아가 질문을 하는 것도 채용설명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인사담당자가 자주 쓰는 ‘표현’ 귀담아 듣기

취업준비생에게는 ‘인사담당자’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달고 있는 존재지만, 어쨌거나 그도 기업의 한 일원이다. 그들이 쓰는 표현은 회사 내부적으로 자주 활용, 혹은 중시하고 있는 가치가 습관적으로 튀어나온 것일 확률이 높다. 채용 설명회의 장점 중 하나는,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표현 및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얻은 정보는 서류전형이나 면접전형 단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사담당자들에게 존재감 어필

채용설명회에서는 인사담당자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인사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들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가 면접장이 됐건 채용설명회장이 됐건 어디에서든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은 기억되게 마련이다. 감출 수 없는 열정은 서류전형에서든 면접전형에서든 구직자 본인의 존재감을 긍정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촉발제가 될 것이다.

때문에 지원하는 회사의 기본 사업영역은 물론, 최근 관심사나 향후 관심 가지면 좋을 법한 소재들을 미리 공부해 인사담당자들에게 얘기해보자. 기업이 고민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사내 구성원만큼의 관심과 이해를 갖춘 지원자를, 인사담당자들이 흘려 볼 리 없다.

17일 이광석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올해 하반기 공채 시즌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맞물려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궁금증이 높은 가운데 이에 대한 해법은 물론 참여 기업의 채용 계획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취업 성공의 비법을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제15회 2017년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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