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관내 장애인과 허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보행능력 향상 및 하지근력과 유연성 강화에 도움을 주는 낙상 예방 ‘오타고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오타고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오타고Ⅱ’ 프로그램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 공인을 받은 낙상 예방 운동법으로 균형 감각과 근육을 강화해 낙상을 예방하고 낙상에 따른 부상을 최소화 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경우 낙상에 따른 부상을 방지와 신체적 유연성 강화 및 균형 감각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이 프로그램에 함께한 참가자의 경우 하지근력(30초간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이 10.5회에서 12.9회로 개선됐으며 허리 편 자세에서 최대한 팔을 뻗는 유연성 테스트에서도 기존 10.8㎝에서 13.5㎝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이나 신체가 허약한 노인의 경우 유연성 및 균형감각 저하로 낙상 빈도가 비장애인에 비해 2~5배 높고 낙상 사고에 따른 이차적 사고 발생의 위험도 높아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이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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