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작성한 트위터. (출처: 트위터 캡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괌 포위 사격 결정을 연기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현명하고 논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 트위터에 이같이 말하고 “다른 선택지는 재앙적일 뿐 아니라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에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미국의 대북 압박이 거세지자, 이에 반발해 괌 포위 사격 발언을 하면서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지난 15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괌 포위 사격 방안을 보고 받은 후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리석고 미련한 미국 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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