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새단장을 마친 서울 강북구 송중동에 위치한 오패어린이공원. (제공: 강북구)

노후된 어린이 놀이시설 교체, 다양한 식물 식재
벽화 그리기로 안전하고 밝은 공원으로 거듭나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강북구가 송중동에 위치한 오패어린이공원의 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8월부터 주민들에게 공원을 개방한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노후된 어린이공원을 재조성하기 위해 구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 사업으로 공원 재정비 및 벽면녹화를 바라는 지역 주민의견을 반영,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정비내용으로는 노후된 어린이 놀이시설과 고무칩 바닥재를 교체하고 운동기구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의 돌계단을 목재로 재정비하고 공원 둘레에 낡은 펜스를 철거 후 신규로 설치했다.

또 공원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자산홍, 조팝나무, 회양목, 황매화, 덩굴장미, 줄사철, 담쟁이덩굴 등 다양한 수종을 추가로 식재하고, 기존의 콘크리트 담장 벽면에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벽화를 그려 공원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노후된 어린이공원의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구비뿐만 아니라 국비·시비 예산 확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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