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경찰서가 16일 오전 10시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하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경찰서가 16일 오전 10시 목포시 동명로에 자리한 신청사에서 주민대표 등 200여명과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목포경찰서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걸맞게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테이프 커팅식에도 주민대표를 참여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홍보단의 축하공연과 준공에 기여한 기업 및 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 주민과 함께 청사를 둘러보며 다과회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 목포경찰서 신청사 준공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청사는 지난 2015년 7월 8일 착공해 지난 7월 27일 자로 21개월을 준공했다. 대지면적 1만 8880㎡에 총사업비 403억원이 들었으며, 본관(지하 1층, 지상 6층), 방범순찰대(지상 4층)로 구성됐다.

특히 신청사는 목포 구도심과 신도심을 아우르는 적지에 위치했다. 또 구청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96대의 넓은 주차장, 민원인의 산책로, 주민 친화적 담장 등을 설치했으며,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유치실을 각 실로 설치하는 등 피의자의 인권까지도 고려했다.

▲ 목포경찰서 신청사 준공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최인규 목포경찰서장은 “노후화된 목포경찰서의 신청사 준공으로 목포·신안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 및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인권 경찰로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수호자의 역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경찰서 신청사는 목포 경찰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둥 100개를 설치해 예향의 도시에 걸맞은 디자인으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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