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살충제 계란’ 범정부 차원 대응책 마련하라” 지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 16일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이번 건의 주무부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중복발표가 되는 상황”이라며 “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종합관리 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수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번 사안을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산란계 농장 1456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