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열린 2016 서울시장배 휠체어농구대회 서울시청과 한국체대의 경기 모습. (제공: 서울시장애인체육회)

18~20일 서울과기대 체육관서
일본·말레이시아 초청 실력 겨뤄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2017 서울시장배 국제초청 휠체어농구대회’ 가 오는 18~20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해외 초청팀인 일본팀과 말레이시아팀을 비롯해 우수한 기량을 갖춘 국내 1부리그 4팀, 2부리그 4팀 등 총 10개팀이 참가한다. 특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한 국내팀들의 기량 점검의 의미도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된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서울시장애인농구협회는 서울시장배휠체어농구대회로는 처음으로 해외팀을 초청함에 따라 최상의 대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No Excuse팀은 일본전국휠체어농구선수권 2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고,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등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된다.

대회방식은 1부리그(6팀)와 2부리그(4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리그는 해외팀을 포함한 조별 3팀씩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에 진출한 4팀이 토너먼트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정하게 되고, 2부리그 4팀은 예선리그 없이 토너먼트로써 우승팀이 가려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서울특별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농구팀은 2010년 3월에 창단한 이래로 각종 대회에서 상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신인선수 발굴 육성과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가대표 배출 및 활약을 이끌어내는 등 국내 휠체어농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리그에 진출했던 김상열 선수가 6월부터 팀에 복귀하면서 새로운 활력으로 팀웍을 다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는 한층 성숙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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