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학과 익살의 창작 오페라 ‘봄봄’ 문화회관서 공연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원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가 이건용 교수가 각색하고 작곡한 오페라 ‘봄봄’은 옛 시골 농가를 배경으로 시골 남녀의 순박한 사랑과 이들의 결혼을 방해하려는 장인과의 갈등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선율로 그려낸 작품이다.

오페라 ‘봄봄’은 두 남녀의 성례 여부를 모호하게 남겨 둔 채 결말이 맺어진 원작과는 달리 피날레 부분에 모든 등장인물이 나와 봄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노래하며 두 남녀의 혼인을 암시한다.

공연은 28일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29일 오후 4시, 저녁 7시 30분 총 4회 진행된다.

입장권은 VIP석 5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그랜드오페라단 홈페이지(http://www.grandopera.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