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협의회 사진 (출처: 문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문체부장관, 조직위원장과 강원도지사 만나 수시 협의채널 가동키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조직위원장과 강원도지사를 만나 수시로 협의채널을 가동키로 했다.

15일 문체부에 따르면 도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평창동계올림픽 기관장급 조정협의회’에서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그간 부진했던 쟁점들을 정리하며, 3자 간 힘을 모아 대회 성공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도 장관은 대회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조직위, 강원도, 문체부 3개 기관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의사결정이 중요하며, 기관장 및 실무선에서 수시 협의채널을 가동해 증가하는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도 장관은 대회 성공과 붐업을 위해 3개 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원도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평창 조직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장직을 강원도지사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최 지사가 수락함에 따라 조직위원장은 관련 규정을 빠른 시일 내 개정해 강원도의 참여와 책임을 강화하고, 두 기관이 대회 주요 의사결정의 양축으로 한층 더 진전된 파트너십 관계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체부, 조직위,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3개 기관 간 추경 등 확보한 홍보 예산을 공동 관리하고, 보다 전략적인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3개 기관은 대회 인프라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공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회 후원 촉진을 위해 국내 후원 기업의 부가가치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2017년 체육기금 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올림픽 관련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범정부 협업을 통해 인력 및 물자 지원, 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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