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KT)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T가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2월에 출시된 KT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무선 인터넷을 쾌적한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출시 28개월 만에 가입가구 200만을 넘어섰다.

KT는 이번에 통신사 최초로 웨이브2 기술이 적용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하며 기가 인터넷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과 같은 가격이지만 성능은 더 향상됐다.

우선 MU-MIMO는 복수의 단말기가 동시에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속도 저하를 없애는 기술이다. BeamForming 기술은 공유기가 접속된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Band Steering 기술은 통신환경에 따라 2.4GHz/5GHz 중 최적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연결해 보다 원활한 신호를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는 이용자가 직접 최적의 통신 상태를 설정해야 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공유기 스스로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와이파이로 고객들이 차세대 5G 와이파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기가인터넷 1Gbps 상품 가입 고객에게 우선 제공하며 9월부터는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 고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