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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남양주시 농가 1곳에서 살충제인 피프로닐과 경기 광주시의 농가 1곳에서 비펜트린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기생하는 벼룩이나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애는 데 쓰이는 살충제며 식용 목적의 가축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앞서 유럽에서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이 유통돼 전량 폐기하는 등 파문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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